본문 바로가기

TODAY/Journal

JMSN 정기모임 - 흑석동편 : 중앙대 커리야, 스타벅스, 흑석전망대

3주 전에 본가가 흑석동으로 이사를 갔다.

우리 중 두 명이 합정, 한 명이 당산에 살았어서 주로 합정에서 모였었으나

우리 집이 새 동네로 이사한 기념으로 이번 JMSN모임은 흑석동에서 성사되었다.

 

약속시간이 한시였는데, 나는 이날 12시까지 꿈에서 사경을 헤매는 바람에 20분 늦었다 ㅠㅠ

 

부리나케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지름길로 뛰어갔다. 

요런 길을 뛰어 내려갔다. ㅋㅋㅋㅋㅋ

도착하니 땀이 막 났다.

특히 이날은 날씨가 갑자기 봄이 되어 엄청 더웠었다.

 

약속 장소는 중대 앞 커리야.

 

 

 

친구들이 고른 커리를 먹었다. 무슨 커리였는진 기억 안 나지만 맛있었다.

 

 

 

열심히 근황 토크 중...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줬는데 

막 찍어도 남친짤.. ㄷ ㄷ ㄷ ( 풋 ㅋㅋㅋ 여자 친구만 있으면 되겠네?!! )

갓 시영,,,

 

 

이거 찍어줄 때도 내가 "오오 남친짤이야~ 완전 잘 나와"

하고 띄워주니까 갑자기 빵 터진 S ㅋㅋㅋㅋㅋㅋ

 

 

 

 

탄두리 치킨이 엄청 맛있었다.

 

 

 

 

밥은 왜 찍었지?ㅋㅋㅋ

아마도 맛집 포스팅하려 찍었으나, 

사실 여기는 엄청난 맛집은 아닌 것 같다.

그냥 대학가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평범한 커리집이었다.

그렇다고 불만족스럽게 먹은 건 아니고 맛있게 먹으며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ㅎㅎ

 

 

 

 

 

스타벅스에서 판매중인 서울컵

 

울산여행이 끝나고 M언니가 에어비앤비에(호텔스닷컴인가?) 숙소 후기를 남기니까, 

숙소 호스트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내주었다.

그래서 밥 먹고 스타벅스에서 셋이 flex 했다.  

 

평일에 지방에서 근무하는 S와 내가 저 컵을 사 가면 서울 기념품 사가는 거라면서 드립치고 깔깔깔 웃었다. 

 

 

고려청자st

 

스타벅스는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가 진짜 맛있다

 

이날 마신 아메리카노도 샷이 굉장히 잘 나왔는지 M언니는 여태까지 스벅에서 마신 아라중 젤 맛있었다고 했다. 

S는 자신이 스벅에서 마신 아아중 125번째로 맛있었다고 했다.(무리수)

 

녹차 케이크도 정말 맛있었다.

 

스벅은 음료에 비해 케이크가 별로 맛이 없다는 생각을 확 바꿔주는 그런 맛이었다~

S가 봄자켓을 사고싶다고 했다. 마침 M언니가 S가 사고싶다고 한 스타일과 비슷한 자켓을 입고 왔고 핏도 유니섹스 핏이라서

그 자리에서 S오빠가 M언니 자켓을 입어봤다.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포즈를 취하는 S

 

 

뒤에서 어떤 남성분이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다가, 저 모습을 보고 가만히 서서 기다려주셨다. 마침 계단 앞에서 서서 사진 찍는 바람에 ㅠ

 

 

 

 

여자인 M언니 옷이  원래 남성복을 여성이 입은듯한 보이프렌드 핏으로 제작되어 나온 건지 

S가 입어도 핏이 딱 맞고 괜찮았다. 

나는 뭣보다 저 자켓 색깔이 맘에 들었다 <3

 

 

 

다 먹고 나와서 중앙대 산책

 

 

 

 

 

좀 더 걸어가서 흑석 전망대로

 

 

 

 

흑석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렇게 시인과 시에 관한 문장들이 새겨져 있었다.

 

 

 

미세먼지가 살짝 있었지만 

날씨는 나쁘지 않았다.

 

 

 

전망대에 올라오니 요런 정자가 있었다.

신발 벗고 올라가진 못했다. 들어가지 말라고 테이핑 돼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이었는지 뭣 때문이었는 진 기억이 안 난다.  

 

어디 놀러 온 듯한 뒷모습 ㅎㅎ

 

 

 

 

 

 

 

 

 

둘이 같은 운동화

 

 

 

이제 집에 가자

 

 

 

집에 가기 전에 

아쉬우니까

까먹지 말고

우리 사진을 찍자! 

 

 

 

사진 찍을 때마다 브이 좀 안 하고 싶다.

 

 

 

오늘의 컨셉

 

 

 

어쩌다 멀쩡한 사진도 남기고

 

 

 

 

 

 

이제 정말 

잘 가~~

 

우리 다음 달이나 다다음달에 만나요~

 

 

 

 

저녁 안 먹고 바로 회사 근처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차로 데려다줄 테니 저녁 먹고 가라고 하셨다.

저녁은 코스트코에서 아빠가 사 오신 마라탕면

아빠가 끓여서 매우 안 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