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읽은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다시 정리해보기!
베스트 셀러여서 구매해놓고 방치해두다가, 오늘 집어들고 읽어봤는데 이럴수가..!! 너무 재밌다~
신문이나 다른 책에서 봤더라면 어려운 내용을 이렇게 쉽고 재밌게 설명하다니~
두 번 읽고 싶어지는 책이야 :)
금본위 화폐
옛날에서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으로부터 금을 받고 화폐를 줬다. 이런 화폐를 금본위 화폐라고 한다.
금이 돈 역할을 하던 시절 화폐. 따라서 한국은행은 금이 있는 한도 내에서 돈을 찍어낼 수 있다.
금본위 화폐 시대에는 은행에서 돈을 주고 금을 살 수 있음.
브레튼우즈 협정
1944년 연합국 대표들이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 우즈에 모여서 브레튼우즈 협정이라는 화폐 체계에 동의 했다.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금으로 바꾸는 협정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유럽에 무기를 팔아 전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의 2/3를 보유했을 정도로 많은 금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협정으로 모든 화폐의 기준이 달러가 되었고 환율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모든 화폐가 달러를 통해서 금으로 교환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이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 보유한 금보다 많은 달러를 찍어내게 된다. 이를 눈치챈 프랑스를 주도로 다른 국가들은 미국에 달러를 제시하고 금을 인출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은 절반 이상의 금을 잃었고 1971년에 미국 닉스 대통령은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 이때부터는 화폐가 정부의 신용으로 발급되기 시작한다. 허허 여기까지만 읽었을 땐 미국이 넘 양아치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용화폐체제와 인플레이션
이제 정부는 실물인 금으로 화폐를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채권으로 화폐를 찍어내게 된다.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여 은행에 주면 은행은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즉 정부는 은행으로부터 돈을 대출해서 공공사업도 벌이고 공무원 월급도 주고 복지 정책을 펼친다. 공공사업으로 돈을 번 기관들과 개인들 공무원들 모두 은행에 저금을 한다. 은행은 또 그돈으로 대출을 해준다. 이런 대출 시스템은 새로운 돈을 창출한다.
예를 들어 내가 100원을 은행에 맡기면 은행은 지급준비금 10원 빼고 90원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해도 100원이 190원이 된다...
이렇게 대출이 많아져 돈이 불어나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 한정된 실물재화들에 비해 늘어난 화폐는 상대적 화폐가치를 떨어뜨리기때문이다.
매 정권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정책들을 실현하려고 한다. 국민들에게 당장 도움이 되는 정책들은 정부 지출이 많고 그만큼 화폐를 많이 찍어내야 하는 것들이다. 정부가 지폐를 마구 찍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정부의 부채는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감소하고 화폐를 보유한 국민들은 실질 구매력이 떨어진다. (정부는 가진것도 없이 돈을 찍어내면 화폐로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들은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실질구매력이 떨어진다는 뜻인가?!) 그리고 세금은 명목화폐 기준으로 거두기 때문에, 화폐가치가 떨어져 높게 책정되는 재산금액은 국민들로하여금 더 높은 세금을 지불하게한다.
아무튼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기 때문에 자장면 가격이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반면 시간이 흐를수록 화폐가치는 떨어진다. 따라서 돈을 잘 벌고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폐를 투자해 부동산과 주식투자를 잘하는 것이 부를 쌓을 수 있는 진정한 방법임이 저자가 주장하는 바이다.
케인즈의 경기 부양 이론
대공황 시절 경제학자 케인즈의 이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지출과 투자를 해야한다.
밀턴 프리드먼의 자유방임주의
정부의 시장 개입을 최소화 해야한다.재정지출과 복지 확대 정책은 결국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
마이클 포터의 전략적 사고
무턱대고 열심히 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사고하여 승리할 수 있는 경쟁에 진입해야한다.
ROI 투자자본수익률
Return of Investment
기업이 투자한 비용대비 얼만큼의 수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ROI가 가장 높은 산업은 증권업, 가장 낮은 산업은 항공업이다.
임대료 규제 정책
임대인은 임대료를 마음대로 못 올리게 규재해야 한다는 정책이다.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한 예로, 오스트리아의 임대료 통제 정책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선의에서 시작됐으나 오히려 많은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
첫째로, 임대인이 건물 시설과 땅에 투자하는 비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임대인의 수입이 줄었기 때문에 건물 유지보수나 새로운 땅에 건물을 짓는 일들이 줄었다. 이는 부동산 공급 감소까지 초래했다.
둘째로, 임차인은 집을 나가지 않는다.
지금 사는 곳이 워낙싸고, 부동산 시장의 공급이 적으니까 집을 나가도 새로운 집을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사회적 비효율이 발생한다.
경제민주화
경제를 민주주의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경제활동과 경제정책을 다수결로 정해서 한다.